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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주 전대 출마선언…”다른 후보 진퇴는 협상 대상 아냐”

강연하는 이낙연(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국민의 고통 앞에선 당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겸손하고 책임 있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낙연 추대론과 관련해 다른 당권주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대 후보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으며 선언 후 사무실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의지와 민주당 운영 비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말 전대 출마 결심을 굳히고 선언 시기를 조율해왔다.

남북 긴장 관계 고조와 원 구성 파행 등 대내외적 변수가 발생하면서 출마 선언이 당초보다 늦어졌으나, 3차 추경안 처리 일정이 확정되는 등 국회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언 일자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 부담이 줄어든 점도 이날 발표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개별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자기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발언을 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까, 그것이 국회다움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해선 “반대하는 의사들은 사고에 대한 우려, 대기업이 의료시장을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수요도 있지 않으냐”라며 “그런 문제도 한번 논의를 하고 현명한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국민 고용보험과 관련, “어느 날 일거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 제도를 확충해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규제 완화에 대해선 “금산 분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투자를 이끌어낼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zjin@yna.co.kr

[경향신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강행에 대해 “폭주기관차의 개문발차, 세월호가 생각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17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속도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어제 하루 각 상임위별로 부처 예산 심사를 한두 시간 안에 뚝딱 끝냈다.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정부의 35조 추경이 38조로 불어났다”면서 “내 집 살림하듯 알뜰살뜰 나라 살림해달라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가, 추미애 법무장관이 얘기한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돼버렸다. 이 폭주 열차가 세월호만큼 엉성하다”며 “승객이 다 탔는지, 승무원들은 제 자리에 있는지 점검조차 하지 않고 출발했다”고 적었다. 이어 “법과 예산을 심사할 국회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이 완비되지 않았다. 정보위원장은 선출되지 못했고, 정보위원은 단 한명도 선임되지 않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을 비판하며 “상임위원이 ‘국회법’에 따라 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상임위의 예산심사? 불법이자 탈법”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같은 상황을 재차 세월호 참사에 비유하며 “‘뭔 규정을 그렇게 따지냐? 대충 출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대처하면 되지’ 세월호 선원들의 생각이 아마 이랬을 것”이라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구성 강행에 이어 공수처 출범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데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의장과 집권여당은 난폭하게 ‘개문발차’ 해놓고 태연자약하다. 집권여당 대표는 ‘당장 법을 고쳐서라도 공수처를 하루빨리 출범시키겠다’고 우리를 협박했다”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7명의 공수처장 추천위원 가운데 2명을 우리당이 추천하고, 그 2명이 합의해 주지 않으면 공수처장을 선출할 수 없다. 공수처장 선출에서 비토권을 야당이 갖도록 법이 규정하고 있다”며 “‘공수처법을 당장 고쳐 야당의 비토권을 빼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라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를 설배운 사람들이, 민주화 세력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의회 독재에 빠져 들었다”면서 “의회 과반이면 아무 일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독선에 취해있다. 아무도 제지할 수가 없다. 국민은 안중에 없다”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개문발차한 21대 국회는 수렁에 처박히고 나서야 폭주를 멈출 것”이라고 했다. 바로 이어 “세월호는 항해를 마치지 못하고 맹골수도에서 수많은 억울한 생명들을 희생시킨 채 침몰하고 말았다”고 적었다.

미국, WHO “중국 돼지 독감 바이러스, 주의 깊게 살펴볼 것”
중국 연구진 “인간감염 필수특징 모두 갖춰” 추적 촉구

중국 칭다오시 농촌의 한 돼지농장 모습. 중국 과학자들이 유행병을 일으킬 수 있는 신종 돼지 독감을 발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EPA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독감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1일 CNBC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2009년 신종플루(돼지독감), 1918년 스페인독감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과학자들이 ‘G4 EA H1N1’이라고 부르는 이 바이러스는 아직 인간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큰 변이 능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돼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이러스는 스페인독감 바이러스에 기원을 두고 있는 2009년 H1N1 바이러스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9년처럼 또 다른 신종플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는 아직 검사 단계로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1918년 유행한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전세계 수천만명이 사망했다. 스페인독감이 유행할 당시만 해도 기술력이 발달하지 않아서 바이러스 발생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2005년이 돼서야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분리해 재생하는 데 성공했고 인플루엔자A형(H1N1)으로 판명됐다.
H1N1 신종플루는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발생해 그해 전세계적으로 7억명 이상이 감염됐고 57만5400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는 다양한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크리스턴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새로운 바이러스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논문을 주의깊게 읽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이어 “연구를 위한 협력과 동물 개체군 감시 등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다른 바이러스도 감시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중국에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G4’라고 명명된 해당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G4가 팬데믹을 유발한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간 감염에 필요한 모든 필수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10개 지방의 도축장과 동물병원의 돼지들로부터 3만건의 검체를 채취해 179개의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그 결과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 가운데 대다수는 2016년부터 이미 돼지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사람과 유사한 감염 증상을 보이는 족제비를 이용한 바이러스 실험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또 전염성이 강하고 인간 세포에서 자가 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변이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 간 전염이 용이해지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바이러스가 새롭게 발견된 만큼 사람들은 이에 대한 면역력이 거의 없으며, 계절성 독감으로는 G4에 대한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돼지 사육장에 근무하는 이들을 상대로 한 항체검사에서는 전체 노동자의 10.4%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아직 G4의 대인 간 전염 증거는 없지만, 돼지 사육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이들에 대한 시급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제임스 우드 케임브리지대 수의학부장은 “이번 연구는 인류가 끊임없이 인수공통 병원균의 출현 위험에 처해있으며, 야생동물보다 인간과 접촉이 잦은 사육 동물들이 중요한 전염성 바이러스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앵커]

코로나 감염 고위험 시설들에 대해서 오늘(1일)부터 의무화되는 조치가 있습니다. 개인 신상정보가 들어있는 QR코드를 찍어야 출입시키는걸 오늘부터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이제 계도기간이 끝났습니다. 안 지키면 벌금 낼 수 있고 영업중지도 될 수 있죠?

[기자]

전자출입명부 제도의 계도기간이 어제로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의무’가 됐습니다.

의무 적용되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은 모두 12곳입니다.

흔히 아는 노래방이나 주점 뿐 아니라 그룹으로 모여 격렬하게 운동하는 실내 집단 운동 시설, 방문판매업체, 대형학원, 뷔페 식당 등도 포함됩니다.

업장에서는 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도록 하고 명단을 관리해야 하는데 제대로 안 하면 최고 300만 원의 벌금형이나 영업을 못 하도록 하는 행정처분도 받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접촉자 추적과 역학조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데 최근 교회에서의 n차 감염이 문제가 되면서 교회도 의무 적용 대상에 포함시킬지 방역 당국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건 다른 부분인데 시범운영이 되다가 오늘 전면 시행되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 장병들이 일과 후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기자]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파워볼 되던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오늘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시행됩니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9시, 공휴일과 주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다들 휴대전화 없이 지내는 걸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만큼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게 병사들의 적응과 임무 수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걸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국방부는 시범 운영기간 보안 사고가 1건도 없었다며 사진촬영 차단이나 예방교육 등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합니다.

중앙지검 “전문수사자문단 못 간다” vs 대검 “수사팀 요구 무리”
중앙지검 “‘검언유착 수사’에 독립성 부여해달라”
대검 “범죄 구조 독특성 때문에 자문단에 회부한 것”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왼쪽부터) 등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때리기’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항명을 하고 나섰다. 사실상 검찰 내부에서도 ‘윤석열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총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전문수사자문단’을 활용해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여권 인사 비리를 캐내려 유착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 검증을 받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해당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0일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 관련 절차 중단을 건의했다”며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수사팀은 ‘특임검사’에 준하는 직무 독립성을 부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실상 서울중앙지검은 대검 지휘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검은 이에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다면 자문단에 참여하라”며 공식적인 요청을 거부했다.

수사팀은 “자문단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동시 개최 및 자문단원 선정과 관련된 논란 등 비정상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초래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번 사안이 수사가 계속 중인 사안으로 관련 사실관계와 실체적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단계에서 자문단을 소집하면 시기나 수사보안 등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의 공세 속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윤석열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항명’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같은 흔들기를 의식한 듯 윤석열 총장도 즉각 대응을 하고 나섰다.

공개 항명 사태 이후 2시간가량 지난 5시50분께 대검은 ‘수사팀 의견 수용 불가’ 입장을 내놨다. 이는 윤석열 총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수사팀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협박을 했다고 지목된 채널A 기자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철 전 대표 사이에 말을 전달한 2명의 인사(제보자X‧법무법인 민본 소속 A변호사)가 있었던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정황을 파악하고, 의혹 제기의 배경까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시각을 피력했다.

실제로 대검은 강요미수죄가 성립하기 위해선 의사결정‧실행의 자유를 방해할 정도의 해악의 고지가 있어야 하는데 ‘메시지 전달자’가 껴 있는 상황에서 말이 정확하게 오고갔는지도 따져보라는 내용의 보완 수사 지시를 수사팀에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이 수사를 지휘해 온 대검 지휘협의체에서도 범죄 구조의 독특한 특수성 때문에 여러 차례 보완 지휘를 했고, 풀버전의 영장 범죄사실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수사팀은 지휘해 불응했다”며 “이런 상황을 보고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부득이하게 자문단에 회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도 설득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임검사에 준하는 독립성을 부여해 달라는 것은 ‘수사는 인권침해적 성격이 있기에 상급기관의 지휘와 재가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라는 기본마저 저버리는 주장”이라며 “제3자 해악 고지, 간접 협박 등 범죄 구조가 매우 독특한 사안으로 기존 사례에 비춰 난해한 범죄 구조를 갖고 있다”고 했다.

국회 강연회에서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 강조하면서 발언
참석자들 “여성, 남성 모두 불쾌할 수 있는 위험 발언” 지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남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은 순간 중 하나는 ‘소녀에서 엄마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남자는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해서 나이를 먹어도 철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에 나왔다. 이 의원이 코로나 사태 이후 변화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그 예로 한국의 발달한 산후조리 시설 여건을 든 것이다.

이 의원은 “(또다른) ‘한류(韓流)’는 산후조리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더라”며 “중국 중산층 산모들의 로망 중 하나는 강남에서 산후조리 받는 것이라더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러면서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은 순간 중 하나는 소녀에서 엄마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남자는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해서 나이를 먹어도 철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런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에서 무엇인가 대접받으면서, 배려받으면서 그 변화를 겪고 싶은 것은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심지어 조금 더 부자 산모는, 중국의 부자 산모는 아예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고 2~3주 산후조리를 받고 간다고 한다”며 “산모들이 생각하는 의료란 무엇일까, 돌봄이죠. 그것을 한국이 더 잘한다”고 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후조리 부분을 더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하면서 나왔다. 하지만 한 참석자는 “농담으로 한 건 알지만,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여성과 남성 모두 불쾌할 수 있는 위험 발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날 이 의원 강연에는 40여명의 동료 의원, 3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사진=홍봉진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다주택자 청와대 참모들이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기조와 달리 다주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수도권 규제 대상지 다주택자가 대상이었던 것”이라고 1일 해명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기억하기로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시 당시) 말은 수도권 또는 특히 수도권 규제 대상 지역에 다주택을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예를 들면 공무원 출신으로 지금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보면 서울에 집이 있지만 세종에도 있다”며 “이런 경우까지 포괄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다만 “이런 것을 설명한다고 국민들께 납득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들께서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일관되게 집행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국민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그런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김 실장은 “어느 한 부분을 보고 비판한다면 정부로선 굉장히 곤혹스러울 수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사회에서는 정부와 다주택 청와대 참모들 간 불협화음이 여전하다고 지적을 이어갔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 최강시사’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임한) 30개월 동안 강남 집값은 7억,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3억원이 뛰는 등 서울 아파트값이 50% 올랐다”며 “(경실련 조사 결과) 청와대 참모 상위 10명은 10억원씩 올라 한 사람당 57%가 올랐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청와대엔 다주택자가 40%, 즉 투기꾼이 40%가 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정책실장인 장하성 전 실장은 10억원, 김수현 전 정책실장은 10억원, 김상조 정책실장은 5~6억원 등으로 부동산 가격 이익을 봤고 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 300명 소유 아파트 47%가 가격이 올랐다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문제점이 개인을 옥죄는 데에파워볼실시간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재벌이나 건설업자가 가진 부동산, 아파트 주택 건설업자에게 약간의 영향을 갈 정책은 전혀 쓰지 않는다”며 “‘분양원가 공개’ 같은 주택업자와 재벌이 싫어하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진중권 “내가 쌀도 보냈는데…반북으로 매도 북한 섭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0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자신을 헐뜯는 비판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종북은 아니라도 나름 친북인데, 그런 나를 반북으로 매도하다니, 섭섭하다”고 했다.

지난 30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독자 토론방’에 진 전 교수의 저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언급하며 “사대매국노인 유신독재자 박정희를 풍자할 땐 그래도 학자처럼 보이더니 지금은 셰익스피어극 오셀로의 이아고 같은 음모꾼이어서 국민들은 침을 뱉는다”고 맹비난했다. 또 ”국민분열에 양념 치다 못해 민족분열에 미쳐 북까지 마구 헐뜯어대는 반민족분열광신자!”라고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1일 페이스북에 “북한 애들은 왜 나한테 ZR하지?”라며 반박 글을 올렸다.

진 전 교수는 “남조선 혁명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제게 맡겨주라, 그게 주체사상이다”라고 맞대응했다. 그는 “공화국에서 나를 오해한 것 같다”며 “메아리 동무들이 남조선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하면 남조선에선 먹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옥류관에서 냉면 삶는 여성 동무, 입을 그 따우로 놀리면 남조선 인민들에게 반감만 하고 괜히 등 돌렸던 인민들까지 다시 문재인 주위로 뭉치게 할 뿐이다”며 “남조선 혁명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제게 맡겨주시라요. 그게 주체사상이다”고 자신을 향한 비판을 그만두라고 했다.

또 진 전 교수는 “김여정 동지의 대(對) 문재인 노선인 ‘못된 짓 하는 놈보다 못 본 척하는 놈이 더 밉더라’가 내 노선이다”며 “다만 이 노선을 남조선 정세와 사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메아리 동무들이 읽었다는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그 책 첫 인세로 고난의 행군 하던 공화국 인민들에게 쌀 보내준 것, 책 재판 인세로 남조선에서 혁명과업 하다 감옥에 갇힌 동지들, 옥바라지하는 데 기부한 거 잊었냐”고 따지며 “노력훈장을 줘도 시원찮을 판에 쌍욕을 해? 당과 나를 이간질하는 종파분자들, 앞으로 가만두지 않겠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진중권, 추미애 일침 “코로나도 윤석열 탓? 개그감각 탁월”

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코로나도 윤석열 탓이냐? 국회 싹쓸이로 야당 탓 못하게 되니, 검찰총장 탓을 하네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은 윤석열 총장의 책임이 크다. 애초에 윤석열 총장이 바이러스에 체포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이렇게 된 것”이라며 “요즘 추미애 장관의 개그 감각, 물이 올랐어요. 개콘(개그콘서트)이 아쉽지 않을 정도”라고 비꼬았다.

앞서 추미애 장관은 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석해 “제때 신천지를 압수 수색했더라면 당시 CCTV를 통해서 출입한 교인 명단을 확보할 수 있었겠지만, 압수수색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제때 방역을 못한 누를 범했다”고 발언했다.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자신이 공문으로 압수수색을 지시했으나 검찰이 제때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의원 내정설
두 사람 모두 전대협 의장 출신 공통점

2018년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새 안보실장으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사진) 임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당초 새 안보실장 자리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서훈 원장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임종석 전 실장이 새 안보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임종석 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아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실적’이 있다. 지난해 정계은퇴 선언을 하면서도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청와대는 지난주까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안보실장직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한 차례 문정인 특보의 주미대사 카드가 무산된 데다, 미국을 향한 민감한 발언들이 축적돼 종합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종석 안보실장 임명설에 대해 일각에선 인사청문회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임종석 전 실장의 통일부 장관 임명설, 이후엔 국정원장 내정설도 흘러나왔다.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은 모두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부 장관, 개인적으로 임종석 씨가 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 분은 지난 총선에 종로에서 출마하려고 전세까지 얻어놓고는 결국 못 나왔다. 선출직 선거에도 못 나오는 판에 임명직으로 나오기는 아마 힘들 거다”라고 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선거개입 건 말고도 해명해야 할 게 좀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 수족들은 모두 기소됐고 그 머리 격인 이분만 남겨놓고 총선 핑계로 중단됐다. 최근 수사가 다시 시작된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전 실장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사건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초 이인영 의원으로부터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받아 막바지 검증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김연철 전 장관 사의 표명 직후부터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우상호·홍익표 의원 등이 통일부 장관 후보로 꾸준하게 거론해 왔다. 차기 장관은 대북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정치인 그룹에서 나와야 한다는 당청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인영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이 모두 장관직 제안을 고사하면서 사실상 이인영 의원 단수 후보로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영 의원과 임종석 전 실장은 모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인영 의원이 초대 의장, 임종석 전 실장이 3기 의장이었다. 임종석 전 실장의 경우 임수경 전 의원이 방북해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을 만난 이른바 ‘임수경 방북사건’을 주도했다.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서울신문]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참석한 이낙연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뉴스1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입니다.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새로운 한류가 ‘산후조리’라는 것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에 뭔가 대접받으며 배려받으며 변화를 겪고 싶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 생각한다”며 “심지어 중국의 부자 산모는 아예 서울로 와서 아이를 낳고 2~3주 산후조리 받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이날 발언은 우리나라가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차원에서 나왔지만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혼, 난임 여성, 딩크족 등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미래통합당에서 ‘저출산’이 아니라 ‘저출생’이라고 앞서 표현을 바꾸는 등 시대 변화에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발언은 성인지 감수성에 뒤떨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또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 전환 사태에 대해 “환노위나 국토위를 열어서 또는 합동회의를 열어서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어떤 해법이 있을 수 있나 접근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 개개인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라며 “그게 국회다운 일일까 하는 아쉬움 있다”며 최근 페이스북 등으로 인국공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의원들을 비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7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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