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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8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인구 절반 넘은 수도권, ‘한국 골목대장’ 에 머물 것인가

사진=연합뉴스
인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이 인구학(demography)다. 인구의 규모와 구성·구조, 변화와 발전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구학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게 1855년 프랑스였다. 다른 많은 근대 학문처럼 인구학도 서구에서 개척되고 발전해온 것이다. 1855년 이 땅에서는 ‘강화도령’이라는 어린 철종 시절로 피폐한 전근대 왕조는 차마 나라라고 말도 못할 지경이 되면서 망해가던 시기였다.

인구문제와 인구학은 오늘날 정치와 사회, 경제와 산업·금융, 문화와 예술 등 인간사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선거제도와 정치권력 이동, 특정 국가나 지역의 경제적 부침, 신기술의 대두부터 일상생활의 변화까지 모든 문제가 인구와 직간접으로 닿아 있다.◆사상 처음으로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우물안 개구리’ 벗어날 때엊그제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 및 인구전망’이라는 자료에 거듭 관심이 쏠리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이 통계자료의 핵심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의 인구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것이었다. 수도권 2596만명 vs 비(非)수도권 2582만명. 국토의 11.8%에 그치는 수도권에 한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인구구조가 최소한 2117년까지, 그러니까 앞으로도 100년은 지속된다는 전망이었다. 100년 뒤를 누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만, 인구학적 분석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인구집중에 대한 인구학자들의 체계적 연구가 이제부터 나올 것이다. 물론 제대로 된 연구여야 한다. 특히 발전론에 입각한 경제학자들의 생산적인 연구와 대안제시가 많아진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인구 100만명이 넘어서면 흔히 대도시로 불린다. 서울 같은 1000만명급 대도시는 메트로폴리스라고 한다. 단순히 인구만 많은 게 아니라, 경제력,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 포함된 개념이다. ‘메트로폴리스 서울’이 또 다른 대도시 인천과 수원, 고양시 등으로까지 하나의 거대한 벨트로 연결되면서 단일 권역이 되면 ‘메갈로폴리스’다.◆국제적인 ‘지역경쟁 시대’ 한국 수도권이 살아남을까‘메갈로폴리스 서울’과 비교할 만한 곳들이 우리 바로 인근에도 있다. 인구 3000만명이 몰려 있는 거대한 경제권인 ‘광역 도쿄’가 그렇고,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권역이 그렇다. 오사카와 인근 고베를 잇는 한신지역만 해도 고도(古都)교토까지 연결되는, 일본 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권역을 비롯해 경제중심지 상해 일대, 인구 최대도시 충칭이나 홍콩과 인접한 선전 같은 곳도 있다. 당연히 한국의 서울 수도권과 치열한 경쟁을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투자유치전, 관광과 문화 경쟁, 이런 ‘경제 전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큰 틀에서도 그렇지만, 인천공항이 베이징 서두우, 상하이 푸동, 도쿄 인근 나리타, 오사카 간사이 공항과 물류와 노선 파워볼실시간경쟁을 벌이는 내막을 보면 정말로 치열하다. 그래서 국가차원에서 바다를 메꾸고 육지와 연결도로를 만드는 수십 조 원의 대역사를 추진해온 것이다. 이런 인천공항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정규직화’를 보노라면 황당하기 짝이 없기도 하지만…. 어떻든 지역 경쟁으로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서울, 타이뻬이 호치민 도전은 이겨낼까한국 인구의 절반이 넘어선 ‘메갈로폴리스 서울’은 지금 부지불식간에 일본·중국의 유사 체급 메갈로폴리스와의 지역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무한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서울과 한국의 수도권은 한 체급 아래 도시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타이뻬이 호치민 방콕 자카르타 같은 곳보다도 확실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최근 ‘홍콩 사태’로 많은 국제 금융회사들이 홍콩 이탈 계획을 세웠거나 수립하려고 하지만 서울로 이전은 관심권 밖이라는 소식 등을 보면, 덩치만 커진 채 한국 내 골목대장으로 답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생긴다. 가령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라는 국제조사를 보면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위 밖에 있다.◆가속되는 수도권 비대화…인식 전환 필요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과 균형 발전도 중요하다. 일부 군(郡)지역으로 가면 극단적인 ‘지방소멸론’까지 나오는 판이니, 자력으로든 중앙정부의 조력으로든 지역 또는 지방도 자립하게 해야 한다. 문제는 낡은 불균형 분석이나 인위적이고 시혜적인 억지 균형론으로는 쉽게 풀리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무책임한 선동이나 정치적 구호만 넘쳐나면 상황이 더 어렵게 될 뿐이다.
상장 기업의 70%가량, 전국 대학의 3분의1 이상, 대형 병원 등이 몰린 서울 수도권을 ‘국내 1등’으로만 봐서는 해법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수도권으로서는 인구의 유입, 지역에서 보면 인구의 유출 요인은 단순하면서도 실은 복합적이다. 젊은 인구의 이동은 공부(학교)와 일자리 기회가 가장 큰 요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수도권은 수권대로 ‘국제 지역’으로 더 성장하고 지방은 지방대로 홀로서는 ‘특화 자립 지역’으로 서로 보완하며 성장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한편으로는 서울은 서울대로 부족한 주택 등 주거환경, 혼잡한 교통 문제, 환경과 위생 등 생활여건 같은 온갖 도시문제를 안게 되지만, 이 문제는 제대로 이슈화되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국제경쟁력을 보면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다. 국내 정치에 온통 관심이 쏠린 듯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메갈로폴리스 서울’의 지역 경쟁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나 있을까. 4차 산업혁명이 벌어지는 와중에 벌어지는 건곤일척의 한판 싸움에서 이겨야겠다는 의지는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민주노총 관계자 등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우선 입법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헬스장에서 QR코드를 활용해 출입 명부가 관리되고 있는 모습. 뉴스1카카오톡 QR출입증을 이용해 노래방과 클럽 등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앱에 이어 고령층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톡까지 QR출입증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QR출입증(전자출입명부)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시설에 출입할 때 적용하는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다.

카카오톡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네 개 탭 중 왼쪽 3번째에 있는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왼쪽 윗부분 ‘코로나19’ 페이지를 들어가면 가운데에 ‘QR체크인’을 누르면 된다.

카카오톡 QR출입증 화면QR출입증은 노래방이나 클럽, 헌팅포차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출입하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10일 처음 도입됐고 계도 기간을 거쳐 이날 0시를 기해 본격 시행됐다.

QR출입증이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고위험시설 업종은 현재까지 12개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이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을 할 수 없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국회의장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이주환, 유상범, 전주혜, 정희용, 김형동 의원. 2020.7.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미래통합당 이주환, 유상범, 전주혜, 정희용, 김형동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의장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미래통합당 이주환(왼쪽부터), 유상범, 전주혜, 정희용, 김형동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의장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0.7.1/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1일 오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를 접수하기 위해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로 들어가던 중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2020.7.1/뉴스1

일산 집값 1년 동안 1.9% 상승, 부천·팔달·기흥은 16.2% 올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1기 신도시로 대표되는 일산 아파트 가격이 경기도 부천시,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기흥구에 역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고양시하나파워볼 일산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379.1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 아파트 값이 치솟은 수원 팔달구는 1585.8만원, 경기 부천시와 용인 기흥구는 각각 1495.6만원, 1466.6만원으로 일산 아파트 가격을 제쳤다.

이는 지난해 6월에 비해 일산동구는 1.9%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수원 팔달구와 경기 부천시, 용인 기흥구 3곳의 아파트값이 평균 16.2%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수원 팔달구의 경우 지난해 6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76.9만원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1585.8만원으로 1년 동안 무려 24.2%나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하더라도 일산의 아파트 가격이 부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보다 우위에 있었다”며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12·16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 부천의 3곳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오르면서 일산 아파트 가격까지 제쳐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들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고양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일산요진와이시티’ 전용 84㎡는 지난해 6월 7억6000만원(49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6월에는 8억1000만원(53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5000만원 올랐다.

반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소사역 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6월 7억2300만원(11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의 같은 면적의 매물이 5억50만원(1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2억2250만원 치솟았다.

수원 팔달구 화서동 ‘화서블루밍푸른숲’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억9250만원(6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에는 5억700만원(9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1억1450만원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7단지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올해 7억원(11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의 같은 전용면적이 5억2500만원(1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1억75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들을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오르고 있는 분위기 특히, 강남권과 거리가 가까운 지역의 역세권 아파트들이 오르고 있다”며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부족한 일산은 교통 개발호재가 나와야 제자리걸음을 멈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하는 방식 바꿔 업무능률, 창의성 높이자”
재택근무, 거점오피스 도입 등 다양한 시도

(사진=롯데그룹 제공)[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롯데지주가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1일부터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롯데지주 전 임직원은 회사에서 근무 복장으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의류(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본인이 고려해 일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시행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롯데지주 노사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 자율복장제도는 롯데케미칼, 롯데컬처웍스, 롯데멤버스 등이 시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을 권장했고, 금요일만 자율 복장이 가능한 ‘캐주얼 데이’를 운영해 왔다.

롯데지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되는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23일부터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 특성에 맞춰 일주일 중 자신이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집에서 근무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도 각 부서 인원을 4개조로 나눠 일주일씩 번갈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신동빈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에서 재택근무를 해본 신 회장은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근무 시스템 혁신을 당부했다.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출근하지 않고도 자택이나 현장근무지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거점 오피스’를 이날부터 도입한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일산점,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빅마켓 영등포점에 225석 규모로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했다.

손희영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 제도로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는 방식 바꿔 업무능률, 창의성 높이자”
재택근무, 거점오피스 도입 등 다양한 시도

(사진=롯데그룹 제공)[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롯데지주가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1일부터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롯데지주 전 임직원은 회사에서 근무 복장으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의류(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본인이 고려해 일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시행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롯데지주 노사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 자율복장제도는 롯데케미칼, 롯데컬처웍스, 롯데멤버스 등이 시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을 권장했고, 금요일만 자율 복장이 가능한 ‘캐주얼 데이’를 운영해 왔다.

롯데지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되는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23일부터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 특성에 맞춰 일주일 중 자신이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집에서 근무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도 각 부서 인원을 4개조로 나눠 일주일씩 번갈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신동빈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에서 재택근무를 해본 신 회장은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근무 시스템 혁신을 당부했다.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출근하지 않고도 자택이나 현장근무지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거점 오피스’를 이날부터 도입한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일산점,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빅마켓 영등포점에 225석 규모로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했다.

손희영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 제도로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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